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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과 와플의 나라 벨기에 여행

by travelworld365 2024. 11. 12.

벨기에 채널 운하

벨기에는 유럽의 중심에 위치해 문화적 다양성과 역사적 유산이 어우러진 나라로, 중세 건축물과 독특한 예술 문화, 맛있는 음식들로 가득한 매력적인 여행지다.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부터 브뤼헤와 앤트워프까지 다양한 도시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벨기에에서 꼭 가봐야 할 10개의 관광지와 한국에서 벨기에로 가는 방법, 벨기에의 대표 음식, 벨기에 사람들의 성향과 날씨, 주의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겠다.

벨기에에서 꼭 가봐야 할 10개의 관광지

  1. 브뤼셀 그랑플라스(Grand Place)
    브뤼셀의 그랑플라스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고딕 양식의 시청사와 중세 상인 조합 건물들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어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여름과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조명 쇼와 꽃 카펫 이벤트가 열려 더욱 화려한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2. 오줌싸개 소년 동상(Manneken Pis)
    브뤼셀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오줌싸개 소년 동상은 작지만 매력적인 동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이 작은 동상은 다양한 옷을 입고 있으며, 여러 문화적 행사와 연계된 의상으로 갈아입는 이벤트가 열리기도 한다. 이 동상은 벨기에의 유머 감각과 자유로운 정신을 잘 보여준다.
  3. 브뤼헤(Bruges)
    '북유럽의 베니스'라 불리는 브뤼헤는 중세 유럽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간직한 운하 도시다. 브뤼헤의 구시가지와 종루(Belfry of Bruges)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아름다운 건축물과 로맨틱한 운하 풍경이 매력적이다. 도시 전역을 둘러보며 걷거나 보트를 타고 운하를 탐방할 수 있다.
  4. 겐트(Ghent)
    겐트는 중세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세인트 바부 성당(St. Bavo’s Cathedral)과 그라벤스틴 성(Gravensteen Castle)이 유명하다. 특히 성당 내부에는 얀 반 에이크의 걸작 ‘양의 제단’이 있으며, 그라벤스틴 성에서는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5. 앤트워프(Anvers)
    앤트워프는 유럽에서 가장 큰 항구 도시 중 하나로, 루벤스의 작품을 소장한 성당과 미술관이 있다. 특히 앤트워프 중앙역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 중 하나로, 웅장한 건축미를 자랑한다. 이곳은 벨기에 다이아몬드 산업의 중심지로, 다양한 보석 상점과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다.
  6. 디낭(Dinant)
    디낭은 절벽과 강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는 작은 마을로, 색색의 집들이 강변에 늘어선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색소폰 발명가 아돌프 삭스의 고향으로, 색소폰 모양의 조형물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디낭 성채에 올라가면 마을과 강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7. 워털루 전쟁터(Waterloo Battlefield)
    워털루는 나폴레옹이 패배한 전투로 유명한 역사적인 장소다. 워털루 전쟁터에서는 박물관과 전쟁 기념물을 통해 나폴레옹 시대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특히 전투 장면을 재현한 디오라마와 전투 기념비인 사자의 언덕이 인기 명소다.
  8. 메헬렌(Mechelen)
    메헬렌은 벨기에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간직한 도시로, 성 롬바우트 대성당과 종탑이 대표적인 명소다. 종탑에 오르면 메헬렌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다양한 중세 건축물들이 도시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고풍스러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9. 유럽연합 본부(European Union Headquarters)
    브뤼셀은 유럽연합의 본부가 있는 도시로, 유럽 의회와 유럽위원회가 위치해 있다. 브뤼셀에서 유럽 연합의 역사와 역할에 대해 배우고, 각국의 국기와 상징적인 건축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유럽 연합의 운영 체계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다.
  10. 하셀트 아바이(Hasselt Abbey)
    하셀트 아바이는 7세기경 설립된 고대 수도원으로, 벨기에의 종교적 유산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다. 아름다운 수도원 건축과 정원, 고요한 분위기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하셀트의 역사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국에서 벨기에로 가는 방법 및 비용

한국에서 벨기에로 가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브뤼셀 국제공항까지 직항 항공편은 없으며, 프랑크푸르트나 파리 등 유럽 주요 도시를 경유해 갈 수 있다. 비행 시간은 약 13~16시간 정도 소요되며, 항공권 가격은 비수기에는 약 80만 원에서 150만 원, 성수기에는 150만 원에서 250만 원 이상으로 변동된다. 예약 시점과 경유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브뤼셀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에는 벨기에 내 다른 도시로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벨기에는 교통 인프라가 잘 발달해 있어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벨기에에 가봐야 하는 이유

벨기에는 중세 건축물과 역사적인 유산이 풍부해 유럽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고풍스러운 도시 브뤼헤와 겐트, 현대적이면서도 역사적인 앤트워프와 브뤼셀 등 다양한 도시가 있으며, 각각의 도시에서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벨기에는 초콜릿, 와플, 맥주로 유명해 여행 중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많다.

벨기에의 음식

벨기에의 대표 음식으로는 초콜릿, 와플, 그리고 홍합과 감자튀김(Moules-Frites)이 있다. 벨기에 초콜릿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벨지안 프랄린은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벨기에 와플은 달콤하고 부드러워 관광객들에게 인기이며, 홍합과 감자튀김은 신선한 해산물과 바삭한 감자튀김이 조화를 이루어 벨기에의 대표적인 요리로 손꼽힌다.

벨기에 사람들의 성향 및 날씨

벨기에 사람들은 대체로 친절하고 개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존중한다. 벨기에는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독일어가 공용어로 사용될 만큼 문화적으로 다양성이 있는 나라다. 날씨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여름에는 평균 20도 내외, 겨울에는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지닌다.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여행 시 우산이나 방수 자켓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벨기에 여행 시 조심해야 할 점

  1. 비용 관리: 벨기에는 물가가 높은 편이므로, 여행 예산을 미리 세워 비용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관광지에서의 식사와 숙박비가 비쌀 수 있다.
  2. 소매치기 주의: 주요 관광지와 대중교통에서는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 가방은 앞쪽으로 메고 귀중품은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
  3. 언어 장벽: 벨기에는 지역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므로, 영어 외에도 간단한 프랑스어나 네덜란드어 인사말을 배우면 유용하다.
  4. 날씨 대비: 벨기에는 비가 잦으므로,여행 중 우산이나 방수 자켓을 챙기는 것이 좋다. 날씨 변화가 잦기 때문에 특히 봄과 가을철에는 따뜻한 옷과 가벼운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5. 자전거 도로 준수: 벨기에는 자전거 문화가 잘 발달되어 있어, 많은 도시에서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춰져 있다.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를 구분해 사용하고, 자전거가 다니는 길을 건널 때는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벨기에 여행의 기대 요소

벨기에는 중세의 건축물과 현대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나라로, 각 도시마다 독특한 분위기와 매력을 지니고 있다. 브뤼셀에서 그랑플라스의 화려함과 오줌싸개 소년 동상의 유쾌한 매력을 경험하고, 브뤼헤의 운하와 고풍스러운 거리를 산책하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벨기에 초콜릿과 와플, 홍합 요리까지 다양한 미식을 즐기며 유럽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벨기에에서의 여행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유럽 특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공존하는 벨기에는 누구나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친근하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갖춘 곳으로, 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여행지이다.